
| [구조소식] 개농장에서 또다른 개농장으로 옮겨질 뻔한 다섯천사들 | |||
|---|---|---|---|
| 등록일 | 2020-01-14 | 조회수 | 226명 |
![]() 우렁찬 울음소리에 이끌려 들른 곳, 묶여진 아이들과 뜬장에 올려진
아이들이 보이는 이곳에 이제 막
걷기 시작한 다섯 생명이 보입니다.
이 아이들의 어미견은 그곳을 지키는
가장 문앞에 허름한 나무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였고, 뜻밖에 출산을
해버린 상황...
그리고 태어난 아이들의 활발한 움직임,
하지만 이곳의 주인은 그 모습이 반갑지
않았습니다.
뜬장에 넣을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 자그마한 아이들을 또다른 개농장으로
옮길 계획이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찍는 것조차 막아세우는
손길. 그곳의 주인과 언쟁, 설득을 오가며
이 다섯 아이들을 나주천사의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데려오는 과정에서도
두 아이가 나무집에서 나오지를 않는
모습이었고, 어딘지 모를 불편함이
있어보였습니다.
![]()
추웠던 겨울을 허름한 나무 칸막이에서
지내야 했던 아이들. 어미의 품에 있었지만,
어미견은 본디 그곳을 지키는 아이였기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식사도 적었고,
그 식사도 쉰내나는 음식물 쓰레기였습니다.
어미는 아이를 키울만큼 충분히 먹지
못했고, 아이들 모두 영양이 부족해보였습니다.
풍성한 털에 가린 가녀린 몸,
아이들이 하나, 둘 움직여 자기
자리를 찾아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한곳에만 머무르며 움직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자꾸만 일어날듯 일어나지 못하는 한
아이가 보였습니다.
앞다리를 부르르 떨며, 간신히 상체 쪽을 일으키지만
뒷다리는 일어서지 못하고 자꾸만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나무집 안에서 아이를 꺼낼때만 해도 그저
겁에 질려서 하는 행동이라고 여겼었는데,
곧바로 아이에게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한아이, 한아이 살펴보니,
두 귀 모두 쫑긋하게 선 아이 하나도
앞다리 한곳이 구부정했고, 조금 이동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뒷다리에도
힘이 없어 오래 서있지 못하고 자꾸만
엎드리는 모습입니다.
병원을 들러 확인해본 결과, 이 두아이는
구루병으로 많이 먹지 못한 탓에
생긴 것 같다고 하네요.
![]()
아이들이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모습을 가리기 전 구조되어 나주천사의집에서
조금씩 따뜻함을 알아갈 수 있게 되었고,
아픈 곳도 약을 먹으며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30여마리의 유기견이 지내는 나주천사의집.
이미 견사가 꽉차있는 상황.
그리고 대형견들은 또 많은 수가
한공간에서 지내면 언제 어떤 큰
싸움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더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 작은
생명들이 온전히 건강한 성견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이 작은 아이들이 따뜻함 아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나주천사의집 : http://cafe.naver.com/angelshousa
임보/입양/후원 문의 : 천사엄마 010-8620-2222
공식후원계좌 : 농협 355-0038-3083-03 사단법인 동물사랑네트워크
|
|||
| 이전글 | [구조소식] 평생을 쥐잡이로, 쇠목줄에 묶여 지내온 고양이 |
|---|---|
| 다음글 | [구조소식] 고양이를 시골에 남겨두고 모습을 감춰버린 누군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