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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진돗개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br /> <br /> 피해 견주는 상대 견주를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현행법상 입마개 미착용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어 법 개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br /> <p>포메라니안 견주 A 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경 A 씨 부부는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인도에서 4살 포메라니안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변을 당했다.<br /> <br /> 마주 오던 진돗개가 포메라니안을 공격한 것이다.<br /> </p> <div class="fb-quote fb_iframe_widget" fb-iframe-plugin-query="app_id=&container_width=745&href=https%3A%2F%2Fview.asiae.co.kr%2Farticle%2F2020093018532207457&locale=en_US&sdk=joey" fb-xfbml-state="rendered" style="left: 75px; top: 988px; position: absolute;"><span style="width: 169px; height: 47px; vertical-align: bottom;"><iframe allow="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true" allowtransparency="true" data-testid="fb:quote Facebook Social Plugin" frameborder="0" height="1000" name="f2ebe56b9634246" scrolling="no" src="https://www.facebook.com/v2.6/plugins/quote.php?app_id=&channel=https%3A%2F%2Fstaticxx.facebook.com%2Fx%2Fconnect%2Fxd_arbiter%2F%3Fversion%3D46%23cb%3Df3545006752c4c2%26domain%3Dview.asiae.co.kr%26origin%3Dhttps%253A%252F%252Fview.asiae.co.kr%252Ff1982bb4de5f011%26relation%3Dparent.parent&container_width=745&href=https%3A%2F%2Fview.asiae.co.kr%2Farticle%2F2020093018532207457&locale=en_US&sdk=joey"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169px; height: 47px; visibility: visible;" title="fb:quote Facebook Social Plugin" width="1000"></iframe></span></div> <p>A 씨 부부와 행인 4명 등이 진돗개를 A 씨의 반려견 포메라니안으로부터 떼어내려고 애썼으나 소용이 없었다.<br /> <br /> 진돗개의 공격은 1분45초가량 지속됐고 진돗개의 주인 B씨가 나타나고 나서야 공격을 멈췄다.</p> <p>A 씨 부부는 즉각 반려견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포메라니안의 복부는 살이 뜯겨나가 내장이 튀어나오고 갈비뼈는 모두 부러진 상태였다.<br /> <br /> 결국, 해당 견은 병원 도착 2시간 만에 폐사 진단을 받았다. A 씨도 이 과정에서 손가락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br /> </p> <p>사건 당시 진돗개는 입마개 미착용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2조에 따르면 맹견으로 분류된 개들은 반드시 입마개를 해야 한다.<br /> <br /> 이에 해당하는 견종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의 개들이다.</p> <div class="fb-quote fb_iframe_widget" fb-iframe-plugin-query="app_id=&container_width=745&href=https%3A%2F%2Fview.asiae.co.kr%2Farticle%2F2020093018532207457&locale=en_US&sdk=joey" fb-xfbml-state="rendered" style="left: -77.5px; top: 1406px; position: absolute;"><span style="width: 169px; height: 47px; vertical-align: bottom;"><iframe allow="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true" allowtransparency="true" data-testid="fb:quote Facebook Social Plugin" frameborder="0" height="1000" name="f2ebe56b9634246" scrolling="no" src="https://www.facebook.com/v2.6/plugins/quote.php?app_id=&channel=https%3A%2F%2Fstaticxx.facebook.com%2Fx%2Fconnect%2Fxd_arbiter%2F%3Fversion%3D46%23cb%3Df3545006752c4c2%26domain%3Dview.asiae.co.kr%26origin%3Dhttps%253A%252F%252Fview.asiae.co.kr%252Ff1982bb4de5f011%26relation%3Dparent.parent&container_width=745&href=https%3A%2F%2Fview.asiae.co.kr%2Farticle%2F2020093018532207457&locale=en_US&sdk=joey"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width: 169px; height: 47px; visibility: visible;" title="fb:quote Facebook Social Plugin" width="1000"></iframe></span></div> <p><br /> 이 법에 따르면 A 씨 부부의 반려견을 물어 죽인 진돗개는 맹견에 포함되지 않아 입마개 착용 의무가 없다.<br /> <br /> 맹견에 포함되지 않은 개에게는 별도의 관리 규정이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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