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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동물 유기를 한탄하는 유실유기동물공고가 올라왔다.<br /> <br /> 13일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실유기동물공고에 따르면 갈색과 미색털이 섞인 어린 믹스견 한 마리가<br /> <br /> 경북 칠곡군 왜관역 벤치 앞에서 발견돼 지난 12일 칠곡유기동물보로센터로 인계됐다.<br /> <br /> 몸무게 2kg에 한눈에 봐도 어린 강아지. 발견될 당시 메모가 함께 놓여져 있었는데 "가져가실 분 데리고 가세요"라고 씌어 있었다.<br /> <br /> 보호소 담당자는 "기가 차네요"라고 이 강아지의 특징란에 기재했다.<br /> <br /> 같은날 한달이나 됐을까한 새끼 믹스 강아지 6마리도 이 보호소에 들어왔다.<br /> <br /> 몸무게 1kg 안팎에 암컷 3마리, 수컷 3마리였다. 발견된 장소는 보호소 앞이었다.<br /> <div id="copyText">역시 메모가 놓여져 있었는데 '잘 키워달라'라는 내용이었다.<br /> <br /> 보호소 담당자는 "애기들이 너무 순하다. 장마철이 걱정"이라면서 "보호소에서 크면 뭐가 되겠느냐"고 역시 특징란에 한숨을 쏟아냈다.<br /> </div> <div id="copyText">경기도는 올해부터 마당개 중성화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br /> <br /> 마당개는 농촌지역에서 보통 주인은 있으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고 마당에 풀어놓거나 묶어놓고 키우는 개를 뜻한다.<br /> <br /> 떠돌이 개나 들개가 될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자유로운 교배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br /> <br /> 그리고 대부분 사람 눈에 띄면 포획돼 보호소에 입소, 처리를 놓고 딜레마에 빠지게 하고 있다.<br /> <br /> 실내에서는 키우는 강아지들 뿐 아니라 마당개들 역시 유기 방지와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수술이 필요하다는<br /> <br /> 캠페인은 경기도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필요해 보인다.<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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