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호랑이 그곳 움켜쥔 태국여성...동물학대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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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매화바라기 | 등록일 | 2020-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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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호랑이 고환을 움켜잡은 채 셀카를 찍어 인터넷에 올린 태국 여성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3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와라스차야 아카라차이야파스는 최근 유명 관광지 치앙마이의 ‘호랑이 왕국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 중 몇 장은 누워 있는 호랑이의 고환을 한 손으로 쥔 모습이어서 누리꾼들로부터 강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당시 누리꾼들은 그가 호랑이를 성희롱 했으며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호랑이는 자신의 주요 부위를 만지도록 허락하지 않았다”며 “당신에겐 그럴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위험한 행위다. 호랑이가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아카라차이야파스는 본인이 동물 애호가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사진들은 삭제된 상태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내고 아카라차이야파스의 행위는 자체 규정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관람객들은 호랑이 고환을 만질 수 없게 돼 있으며 다만 전문가의 동행 하에 호랑이의 다른 모든 부위는 만질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의 재발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동물원들이 동물들을 비윤리적으로 관광상품화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앞서 현지 동물원들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기 쉽도록 동물들을 마취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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