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투성이 유기견 보호소 부랴부랴 후속대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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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매화바라기 | 등록일 | 2020-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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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과 임실, 순창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유기견 보호소의 부실 운영 실태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전라북도가 결국 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유기견을 개 농장에 넘겨 버리고 처리 비용만 타낸 정읍의 유기견 보호소. 보호소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딴곳에 녹슬고 더러운 철창만 덩그러니 놓인 곳도 있습니다. 그동안 동물단체가 목격한 전북지역 유기견 보호소의 민낯입니다. [남지숙/동물보호단체 회원 : "장마가 끝나고 뙤약볕이 될 때는 그곳에서 어떻게 지낼 수가 있어요? 그야말로 전혀 외부의 보호가 없는..."] 문제가 불거지자 전라북도는 유기견 보호소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구가 적고 수의사도 부족한 지역을 한 권역으로 묶어 거점 보호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병종/전라북도 동물보호팀장 : "동물보호센터 운영 방안 개선을 위한 TF(전담)팀을 구성을 해서 향후 시설이나 관리 상황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또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유기견 입양을 늘리기 위해 동물보호단체를 유기견 보호소 관리에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박정희/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 : "(동물보호)업무를 맡으시는 분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 이게 다른 업무보다는 좀 달라야 하는데 그런 것을 촉구할 수 있는 이번 미팅은 좋은 기회였고..."] 최근 1년 동안 전북지역에서 버려진 유기견은 8천여 마리.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이 두 번 상처받지 않도록 꼼꼼한 후속 대책이 시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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