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곳 번식장에서 아이들이 개장수에게 넘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열 아홉 천사들을 구조해왔습니다.
아이들은 녹슨 케이지 안에서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밝은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귀여운 표정에 순한 성격을 가진 슈나우저 마리.
구조된 첫날부터 여기저기를 다니며 주위를 살피다가도
사람 손길이 가면 완전히 굳어서 돌이 되어버리던 아이.
두려운듯 커다랗게 뜬 두눈만 요리조리 굴리던 모습이었는데요.
그 아픈 마음을 녹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래도 산책을 데리고 나와보면 잘 따라 걸어주는 모습이 대견한 아이랍니다.
하지만 다음 순간 풀밭으로 들어서자 놀라 또 얼음이 된 마리.
다시 길위로 올라와도 꽁꽁 얼어 쓰담쓰담만 받아야 했던 마리였네요.
더위가 싫은 마리.
여름에는 벽돌 옆 땅을 파고 들어가 전용석으로 시원함을 즐기네요.
미용 시간에는 성격처럼 순하게 기다리며 미용 잘 마무리합니다.
요즘 마리는 이제 손길도 피하지 않고, 제일 편한 자세로 누월 사람을 맞는 여유도 보여준답니다.
순둥이 마리를 가족으로 맞아 사랑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입양상담 : 파파 010-9434-5178
입양신청 : 네이버카페 입양신청게시판
입양조건 : 1) 가정방문, 2) 서약서작성, 3) 신분증제출, 4) 책임비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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