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를 데려온 곳은 악취가 끊일 날 없는 그리고 식용목적으로 길러지는 아이들이 있는 뜬장이었습니다.
아장아장 걷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그곳의 삶은 지옥이었습니다.
뜬장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아이들은 오직 발가락의 힘으로만 하루 하루 버텨내야만 했습니다.
갈증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물을 주러 다녔던 천사엄마님이 복희를 어렵게 구조해 올 수 있었습니다.
뜬장에서 살던 아이들은 산책하면 두려움에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걷지도 달리지도 않아요.
복희도 처음에 산책 나가면 땅이 너무 어색하고 낯설기만 한지
바로 서지도 못하고 움츠려서 두려움 가득한 눈을 하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나날의 행복 속에서 아픔은 잊혀지고 희망은 생기는 법.
복희는 저랑 똑닮은 로마랑 사이좋게 지내며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답니다.
복희를 구별하는 방법은 복희 턱에는 염소처럼 수염이 자라나 있어요.
언제나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만 안심하는 복희.
사진을 봐도 언제나 복희는 저만치 서 있거나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 뿐이네요.
복희에게 뛰고, 달리고, 사람에게 다가들어 안기는 새 삶을 선사해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양상담 : 파파 010-9434-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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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조건 : 1) 가정방문, 2) 서약서작성, 3) 신분증제출, 4) 책임비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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